안녕하세요! 엔젤의 레시피에 엔젤입니다. 오늘은 여름에 먹는 한국의 대표음식 서리태 콩국수 만들기를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호텔에 근무 당시에 정말 많이 만들었는데요. 콩물을 차게 식혀 후루룩 마시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여러분들도 만들어서 그 맛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긴말 하지 않고 레시피 공개 해드리겠습니다~!! Let’s go~!

서리태 콩국수 만들기(레시피)
재료
서리태(껍질제거) 500g, 물 1500g, 중면, 오이, 검은깨, 소금
만드는법
1. 750ml의 끓는 물에 서리태와 소금을 약간 넣고 10분을 삶는다.
2. 삶은 서리태를 체에 건진 후 서리태 삶은물을 각각 재빨리 식힌다.
3. 차갑게 식은 삶은 서리태와 콩국물 그리고 750ml의 남은 물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서 체에 1번 걸러준다.
4. 끓는 물에 중면(100원크기)만큼 집어 넣고 삶아준다. 물이 넘칠려고 할 때 차가운물을 1~2번 정도 넣어준 뒤 건져내어 찬물에 넣고 재빨리 식혀준다.
5. 오이는 채썰어 준다.
6. 그릇에 면을 담고 콩국물을 2/3정도 담고 오이채와 검은깨를 뿌려 담아낸다.
서리태 콩국수란?
서리태 콩국수는 한국 전통 음식 중 하나로, 콩을 물과 함께 갈아서 만든 콩국물에 면을 말아먹는 요리입니다.

서리태 어디에 좋을까?
서리태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릴 정도로 단백질 식품이며, 칼슘,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체력보충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분열과 확장을 억제하고 소멸을 촉진시켜 혈당 조절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이어트나 소화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에 콩국수를 먹는 이유는?
사실 콩국수를 여름에 주로 먹었다는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구요??!!
콩국수가 보양식으로 굳어지면서 여름엔 콩국수라는 네임이 붙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콩이 영양적으로 균형이 아주 잘 잡혀 있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딱 이였다고 하네요.
여름엔 기온이 높기 때문에 콩이 잘 불려지고 잘 갈려져서 요리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콩국수엔 소금? 설탕? 어떤걸 넣어 먹어야할까?
호남 지역(전라도)에서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 달콤하게 즐겨 먹습니다. 이유는 콩의 비린내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전라남도 지역이 설탕을 선호하는 이유는 식문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소금과 설탕을 함께 넣어 간을 맞추며, 각 집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이러한 문화 차이로 인해 타지역 사람들은 처음엔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몇번 먹다 보면 의외로 입맛에 맞아 설탕파가 되기도 합니다.
전주시와 같은 전북 지역에서는 콩국수에 메밀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서울에서는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콩국수 주문 시 설탕과 소금을 함께 제공하여 취향에 맞게 선택 할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콩국수 호불호가 갈린다?
콩국수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매우 크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저는 콩의 비린내를 잘 못 맡아서 잘 먹는 편인데요. 비린내가 나는 콩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콩국수를 맛도 못본다고 합니다.
또한 두유와 국수를 따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콩국수 조합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음식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며, 무리한 장난은 안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